[★잠실리뷰] '김윤식 데뷔 첫 승' LG, 추격자 KT 2-0 제압! 승차 3경기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8.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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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윤식이 27일 잠실 KT전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가 KT 위즈와 4, 5위 맞대결서 승리했다. LG 선발 신인 김윤식은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와 팀 간 8차전서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LG는 KT를 승차 3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김윤식은 6이닝 동안 87구를 투구하며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으며 스트라이크 49개, 볼 38개로 힘겨운 싸움을 펼쳤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1회초 조용호와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 어렵게 출발했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KT의 중심타자 로하스를 우익수 뜬공,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LG는 1회와 2회 1점씩 뽑아 앞서 갔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오지환이 좌전안타를 때려 주자를 쌓았다. 무사 1, 2루서 박용택이 1루 방면 땅볼을 쳤는데 수비 실책이 나왔다. 타구가 갑자기 튀어 올라 1루수 강백호의 글러브를 스쳐 외야로 흘러 나갔다. 홍창기가 홈을 밟고 오지환은 3루까지 갔다.

무사 1, 3루서 김현수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사 1, 3루에서는 이형종이 삼진을 당하면서 동시에 1루 주자 박용택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렸다. 그틈에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노렸다. 하지만 홈에서 오지환이 잡히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라모스가 3루타를 폭발시켰다.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린 큰 타구였다. 무사 3루서 정근우가 우전 적시타를 쳐 간단하게 1점을 추가했다.

김윤식의 호투 속에 LG는 2점 리드를 유지했다. 김윤식이 7회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2루타를 맞자 정우영이 구원 등판했다. 7회를 실점 없이 정리한 정우영은 8회에 갑자기 제구 난조에 빠졌다. 심우준에게 몸에 맞는 공, 조용호에게 볼넷, 황재균에게 다시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1사 만루에서는 고우석이 출격했다. 로하스를 삼진, 강백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불을 껐다. 고우석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은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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