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리뷰] '조영건 2승+변상권 3타점' 키움, NC에 전날 패배 설욕! 1.5G차 추격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0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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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은 조영건.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가 조영건의 호투와 변상권의 맹타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키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서 6-4로 이겼다. 5회까지 6-0까지 앞섰지만 9회 힘겹게 추격을 따돌렸다.


이 승리로 키움은 전날(1일) 2-5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동시에 선두 NC와 승차를 1.5경기 차이로 좁혔고 3위 LG와 승차를 2경기 차이로 벌렸다. 반면 NC는 3연승이 끊겼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변상권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하성 역시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선발 라인업


- 키움 : 김혜성(2루수)-김하성(3루수)-이정후(지명타자)-러셀(유격수)-김웅빈(1루수)-허정협(좌익수)-박동원(포수)-송우현(우익수)-변상권(중견수). 선발 투수는 조영건.

- NC :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강진성(1루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알테어(중견수)-김성욱(우익수). 선발 투수는 송명기.

◆2회부터 득점에 성공한 키움.

키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회말 1사 이후 박동원과 송우현이 연속 볼넷을 골라낸 뒤 변상권이 적시타를 때려내 1-0을 만들었다. 3회와 4회에도 각각 이정후와 김하성이 적시타를 쳐 3-0까지 도망갔다.

5회말에도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변상권이 2타점 좌전 적시타, 김혜성의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더해 6-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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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권(오른쪽)이 적시타 이후 타임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끝까지 추격한 NC.

NC도 그대로 물러나진 않았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바뀐 투수 조성운에게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9회초 NC는 강진성과 박준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알테어가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2사 2,3루서 박민우까지 1루 베이스를 맞는 행운의 안타를 쳐 4-6까지 따라갔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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