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플렉센. /사진=OSEN |
플렉센의 복귀는 두산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플렉센은 12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아직 KT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1군 복귀전에서 처음으로 KT 타선을 상대하게 됐다.
발목 부상을 당했던 플렉센은 2군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한화 이글스 2군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퓨처스 북부리그 일정이 취소됐다.
이에 플렉센은 2군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곧바로 1군 경기에 나서게 됐다. 대신 지난 달 25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27일 두 번째, 30일 세 번째 불펜 피칭에 임했다. 투구수는 20개에서 30개, 또 60개로 늘려갔다. 2일에도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김태형 감독은 "2군 경기가 없어 플렉센이 라이브피칭만 소화한다"며 "9일 2군 경기에서 60개 정도 공을 던지려고 했는데, 본인이 '바로 1군에서 던지고 싶다'고 얘기했다. 투구수는 60개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