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
김태형 감독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전을 앞두고 아직 맞대결이 10경기나 남았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아무래도 키움전이 순위 싸움에 결정적일 것 같다. 서로 경쟁을 하는데 맞붙으니까 그렇다. 사실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두산과 키움은 6차례 만났다. 키움이 4승 2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경기를 앞둔 현재 키움은 4위 두산에 3경기 차 앞선 2위다. 하지만 맞대결이 10경기나 남아 순위 싸움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양 팀은 오는 27일 잠실에서 더블헤더까지 남겨두고 있다. 12일 경기를 포함해 9월에만 5번을 만난다. 김태형 감독의 말대로 경기 결과에 따라 격차는 좁혀질 수도 있고 더 벌어질 수도 있다.
김 감독은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다. (순위 싸움은)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