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내가예' 임수향X지수, 마지막 데이트→이별..'새드엔딩'[★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0.10.15 23:09 / 조회 :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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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처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임수향이 지수와 마지막 데이트를 한 후 지수 곁을 떠나며 이별을 말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는 오예지(임수향 분)와 서환(지수 분)가 끝을 맺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오예지는 서진(하석진 분)과 헤어진 후 집을 나왔다. 오예지와 서환의 사이를 알게 된 김고운(김미경 분)은 오예지에게 서환에 대한 감정을 물었다.

오예지는 "그 애하고 난 우리는 영혼이 같아. 그이는 말을 안 하면 몰랐어, 불안했어. 근데 환이는 말 안 해도 다 알아줘. 어떤 느낌인지 나에 대해 어떤 감정인지 매 순간 다 느껴져. 걔 앞에선 나로 있을 수 있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고운은 오예지에게 서환과 떠나라고 말했다.

서환 역시 오예지에게 함께 떠나자고 했고, 오예지는 고민하다 거절했다. 서환이 붙잡자 오예지는 "불행해질 거야. 고독해질 거야. 서로의 얼굴만 봐도 슬퍼지는 날이 올 거야"라고 답했다. 서환은 "괜찮아요. 그 불행 난 원해요"라며 오예지를 붙잡았다. 오예지는 끝까지 거절했다.


서환은 오예지에 키스할 듯 다가갔지만 결국 입을 맞추지 못하고 오예지를 껴안았다.

이후 오예지는 잠적을 감췄다. 서환은 오예지 친구를 통해 오예지가 사는 곳을 알아냈고, 서환이 자기 동네에 왔다는 것을 안 오예지는 서환을 찾아다녔다.

서환을 발견한 오예지는 서환에게 "하루 이틀 여유 있어? 우리 어디 좀 가자. 바다도 가고 맛있는 거 먹고 그런 거 해보게"라며 데이트를 하자고 말했다.

서환과 오예지는 바닷가 데이트를 한 후 민박집으로 향했다. 오예지는 서환에게 "사랑해. 한번은 말하고 싶었어. 제대로 된 고백도, 단 한 번의 입맞춤도 우리에겐 허락될 수 없지만 그래도 한번은 말해주고 싶었어. 사랑해. 말 안 해도 알아 네 손끝이, 눈빛이, 공기가 언제나 말해줬어. 네가 날 사랑한다고"라며 마음을 전했다.

다음날, 서환이 눈을 뜨자 오예지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가슴 아픈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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