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앞둔 모드리치, “레알에서 더 뛰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0.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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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루카 모드리치가 재계약을 원했다.

26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찼다. 그는 내년 6월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모드리치는 “아직 레알과의 계약이 1년 남았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더 뛰고 싶다”며 레알 잔류만 생각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2012년 여름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한 모드리치는 현재까지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하고 있다. 2014/2015시즌 25경기를 뛴 것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까지 매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도 지네딘 지단 감독의 믿음 아래 7경기에 나섰고 2골을 터뜨렸다.

최근에는 의미 있는 행사도 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24일 FC 바르셀로나전 출전으로 레알에서만 통산 350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자신의 350번째 레알 경기에서 골까지 넣으며 3-1 승리를 주도하는 등 자축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으로부터 350이라는 숫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은 재계약에 대한 언급이 없다. 가장 큰 이유는 모드리치가 35세라는 점이다. 모드리치의 기량은 여전하지만 레알로서는 세대교체를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모드리치는 “(재계약은)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올 시즌 우리가 할 수 있는 목표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그런 뒤에 구단 경영진과 자리에 앉아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당장 재계약하지 않더라도 시즌 말미에는 양측이 좋은 답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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