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패장] 패장 김태형 감독 "김재환 홈런? 진작에 쳤어야죠"

고척=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1.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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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시리즈 셧아웃에 실패했다. KT 위즈와 힘 싸움에 밀렸다.

두산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와 플레이오프 3차전서 2-5로 완패했다.


시리즈 2연승을 달렸던 두산은 3승 무패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4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8회에 무너졌다. 7회까지 무실점이었지만 0-0으로 맞선 8회초 2사 후 볼넷, 안타,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구원 등판한 홍건희가 알칸타라의 책임주자를 모두 들여보냈다. 7⅔이닝 3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다음은 두산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


-총평.

▶쿠에바스의 몸쪽 커터에 대응을 못했다. 공격 쪽에서 힘 한 번 못 써보고 졌다. 아쉽다. 뒤에 덕주나 승진이는 공이 좋았다. 남은 경기 어떻게 투입할 지 계산이 섰다. 남은 경기도 총력전 하겠다.

-투수 교체 타이밍은?

▶사실 알칸타라가 나가고 나서 그보다 좋은 공을 가진 투수가 뒤에 많지 않다. 건희도 잘 던졌다. 본인 공을 던지면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괜찮다.

-박세혁 포일은?

▶사인 미스는 아니다. 높은 공을 요구했는데 낮게 왔다. 주자를 함께 보느라 반응이 늦었던 것 같다.

-졌지만 홈런이 나왔다.

▶처음에 쳤어야죠. 갈 데까지 가야죠.

-오재일이 타격감이 좋지 않은 것 같다.

▶타석에서 자세가 타이밍 자체가 맞지 않고 있다.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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