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함 가득한 도전기"..'싱어게인', 세대 아우르는 감동 예고[종합]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1.16 12: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싱어게인'이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16일 오전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현준 CP를 비롯해 유희열, 이선희, 김이나, 이승기,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참석했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싱어게인' 진행을 맡은 이승기는 "기존에 앨범을 냈던 가수 분들이 다시 한 번 참여하는 오디션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심사위원들도 뭉클함을 가지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고수들이 많이 나오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니어 심사위원장 유희열 또한 "이런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경연을 펼치는 걸 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도 절실함으로 똘똘 뭉친 도전자들이다. 이들의 도전기를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MBC '위대한 탄생' 이후 오랜만에 심사위원을 맡은 이선희는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멘토가 도전자가 점점 프로가 되는 과정을 도와줬다면, '싱어게인'은 그들 스스로가 빛을 갖고 있다. 기존에 했던 심사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해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처음 해서 긴장을 했다. 평가보다 응원하자는 마음으로 참가자를 봤다.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보다도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나와서 회마다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age
/사진제공=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싱어게인' 속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유희열과 규현의 케미다. 규현은 "가끔 심사평을 하기 두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유희열 심사위원장께서 저희가 속시원하게 말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참가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얘기를 잘 해주신다. 제가 만약 오디션을 나갔는데 유희열 선배님이 심사위원이면 조언이든 쓴소리든 달게 받을 수 있을 거 같다"고 털어놨다.

유희열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사실 어렵다. 저희에게는 방송인데 나오시는 분들에게는 인생이 걸려있다. 심사라는 게 방송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입장을 고려해 가면서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 있는 분들은 가장 솔직하게 심사평을 해주시더라. 각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하고 있다"며 심사위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싱어게인'은 스승 이선희와 제자 이승기가 함께 하는 프로인 만큼 두 사람은 감회가 새로울 터. 이에 대해 이선희는 "괜히 배부르고 뿌듯한 느낌이 있다. 처음에는 내가 길을 열어준다는 기쁨이 있다. 내가 길을 열었을 때보다 더 기쁘다. 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이승기 씨가 길을 열어가면 제가 따라가고 있다. 어떤 분도 못 느끼는 나만의 기쁨이다"라고 밝혔다.

'싱어게인'을 기획한 윤현준 CP는 "힘든 시기에 누군가에겐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게 돼서 기쁘다"며 "이선희 심사위원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요즘엔 스토리도 실력이 되는 시대'라고 해주셨다. 참가자들이 무명이시기 때문에 얼마나 절실하겠나. 그들의 스토리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합격하든 불합격하든 앞으로를 위해서 조언해줄 수 있는 분들이 이 분들 아니면 누가 있겠냐"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은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