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감독 확진→충무로영화제 48명 전원 음성 "관련자도 모두 음성"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12.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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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와 접촉해 검사를 받은 관계자들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와 일을 함께 하는 수필름측이 민 감독과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모든 사람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8일 수필름은 "민규동 감독의 경우 12월 2일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12월 5일에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기 전 12월 5일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다음날 12월 6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접촉 시점 전후로 동선이 겹치거나 만났던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충무로영화제의 스태프를 비롯 현재까지 모든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민규동 감독은 무증상으로 현재 격리 치료 중에 있습니다. 이후에도 보건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민규동 감독이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여한 충무로영화제 관련 스태프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우리 사무국장은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영화제 스태프 48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보건당국에서 연락을 받기 전 민규동 감독이 선제적으로 연락을 해서 동선이 겹친 사람들에게 알려 검사를 받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 스태프 외에 영화제에 참여한 감독, 배우, 스타일리스트 등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무로영화제는 12월1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 민규동 감독은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충무로영화제와 영화제에 참여한 감독, 배우들에게 알렸다. 이에 민규동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정직한 후보' 대담에 참여한 장유정 감독과 윤경호, 안세호 등이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동선이 겹친 엄정화 등도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은 임필성 감독 등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민규동 감독의 아내인 홍지영 감독과 홍 감독이 연출한 '새해전야' 관계자들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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