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김은수 "조병규·이지원, 정말 멋있는 친구들"(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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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은수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김은수(29)가 '절친 3인방' 조병규, 이지원에게 애틋함을 전했다.

김은수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소문(조병규 분),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염혜란 분)이 융의 땅 컨트롤, 염력, 괴력, 기억 읽기, 힐링, 악귀 감지 등의 능력으로 지구에 내려온 사후세계의 악귀들과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그렸다.

김은수는 극중 소문, 임주연(이지원 분)과 '절친 3인방'인 김웅민 역을 맡았다. 김웅민은 일진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하지만 소문이만큼은 지켜주려 했다. 소문 또한 일진들로부터 웅민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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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김은수는 '경이로운 소문'에서 조병규와 이지원을 친구 역으로 만난 것에 "두 친구 모두 매력있고 멋있었다. 연기를 같이 하면서 나이와 경험을 떠나 (조)병규, (이)지원이에게 배우로서 많이 배웠다.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초면에 낯가림이 있는 편이다. 병규와는 웹드라마 '독로 리와인드'에서 잠깐 만난 적이 있다. 병규와는 이번 작품이 두 번째 만남이어서 부담이 덜했다"며 "지원이는 내가 어떻게 오빠로서 배려하면서 대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현장에서 지원이가 항상 밝게 먼저 얘기를 걸어줘서 오히려 내가 챙김을 받았고 금방 친해졌다. 지원이는 수학 문제집을 풀고 있다가도 카메라가 돌면 역할에 금방 몰입한다. 내가 너무 좋은 배우들과 섞여서 연기했다"고 두 배우를 극찬했다.

김은수는 특히 조병규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병규와 '독고 리와인드'로 만난 게 3~4일 정도였다. 병규가 주연이었고 나는 단역이었다. 그때 병규를 보면서 연기를 잘하고 센스 있고 멋진 배우라 생각하면서도 그 친구가 나를 기억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며 "나중에 사석에서 '형 오랜만이에요'라고 말해주는 게 되게 고마웠다. 내가 웅민이로 캐스팅 된 후 감독님이 '병규가 널 웅민으로 추천했다'고 하더라. 내가 고맙다고 몇 번이나 말하면 병규가 '형이 잘해서 된 거다'라고 말해준다"고 조병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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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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