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장르물 하던 중 '새해전야' 촬영, 개안하고 힐링했다"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2.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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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최수영이 영화 '새해전야'를 통해 힐링하고 개안했다고 밝혔다.

2월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최수영은 극중 5월의 봄날 같은 따뜻한 성품을 지닌 긍정퀸 오월 역을 맡았다. 오월은 사랑 앞에 어떤 장애도 없다고 믿는 원예사로, 오랜 연인인 패럴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 래환(유태오 분)과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최수영은 "오월이를 연기하면서 제가 밝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감독님께서 '더 밝게 하면 어떻게 돼?'라고 하시더라. 생각보다 저는 쿨하다고 해야하나. 차분한 편인 것 같다. 쉽사리 오월이 처럼 긍정 발산 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밝고 사랑스럽기만 한 캐릭터가 생각해보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전야' 촬영 당시 장르물 하고 있었다. 피가 가득한 살인 현장에서 연기를 하다가 '새해전야' 현장 와서 개안하고 힐링하고 갔던 기분이 든다. 오월이가 물론 성품이 좋은 친구긴 하지만, 저는 장애도 극복할만큼 특별한 좋은 성품을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래환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서 장애까지 같이 받아들인 것이다. 편견이 아예 없고 맑고 순순한 그런 캐릭터로 생각했다. 주변에서 볼 수있는 젊은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해전야'는 오는 2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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