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까지 오래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이경은·김단비, 사비로 커피 '역조공' [★인천]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3.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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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경은과 김단비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커피. /사진=김동영 기자
"플레이오프까지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이경은(34)과 김단비(31)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커피로 전했다. 사비를 들여 팬들에게 '역조공'을 했다.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55-60으로 아쉽게 패했다. 반격 1승을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이경은과 김단비가 커피를 준비했다. 한 시즌 동안 고생한 현장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사비로 커피를 구입해 돌렸다.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경기지만, 팬들과 함께한다. 경기장 밖 주차장에서 카택트 응원전이 열린다. 팬들은 차 안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한다. 만차 기준 40대가 꽉 찰 예정이다. 치어리더들도 대형 단상에서 응원전을 이끈다.


이경은과 김단비가 준비한 커피에는 "플옵(플레이오프)까지 오래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경은&단비"라고 적혀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그대로 담았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 3위에 오르며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2018년 FA로 신한은행에 이경은은 개인적으로 2011~2012시즌 이후 9년 만에 봄 농구에 나서고 있다.

그만큼 팬들이 오래 기다렸고, 팀의 간판스타 이경은과 김단비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WKBL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마음 씀씀이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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