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회복한 안성기 "'아들의 이름으로', 이제라도 볼 수 있어 다행"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4.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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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사진제공=(주)앳나인필름


배우 안성기가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이정국 감독, 배우 안성기, 윤유선, 이세은이 참석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특히 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뜨거운 화두를 던지며,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안성기는 극중 오채근 역을 맡았다. 오채근은 반성 없이 살아가는 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아버지다.

지난해 10월 안성기는 건강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입원했던 바 있다. 당시 출연했던 영화 '종이꽃' 홍보 일정에도 전면 불참하기도 했다. 이어 한 달 만인 11월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안성기는 "벌써 이 영화를 찍은지 2년이 지났다. 지난해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못 만났다. 이제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아들의 이름으로'에 임하면서 "감정을 쌓아가지 않으면 설득력이 없고, 감동이 없을 것 같아서 한 신, 한 신 찍어나가면서 감정들을 쌓아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들의 이름으로'는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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