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감독 "내 유년시절 담아..이탈리아에 보내는 러브레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5.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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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포스터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루카'의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자신의 유년 시절을 영화 속에 담았다고 말했다.

21일 '루카'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화상컨퍼런스가 진행 됐다.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감성충만 힐링 어드벤처다.

'루카'는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담기에 저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났는데 12살에 절친을 만났다. 저는 수줍은 편이었고 그 친구는 외향적이었다. 그 친구를 만나 갇혀있던 저 자신을 깰수 있었다. 자아를 찾기 위해 우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그 친구를 통해 느꼈다. 저와 다른 친구를 만나 함께 하며 나에 대해 알게 해 줬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관객들이 어른이라면 옛날친구 생각이난다는 마음이들면 좋겠고, 어린이라면 지금 옆에 있는가장 친한 친구를 고맙게 생각하고 친하게지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가 배경인 이유는 제 고향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탈리아 여름 해변은 너무나 특별하다. 절벽에서 바다로 아이들이 첨벙첨벙 뛰어든다. 그런 경험을 담고 싶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에 대한 저의 러브레터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루카'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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