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찬형. /사진=뉴스1 |
SSG는 21일 "NC와 내야수 김찬형을 받는 대신 외야수 정진기(29)와 내야수 정현(27)을 내주는 1: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선수단 내야 뎁스 보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내야수 김찬형을 영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고 졸업 후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전체 53순위)로 NC다이노스에 입단한 김찬형은 올 시즌 1군에서 17경기에 출전해 3할6푼4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유격수 부분에서 가동할 수 있는 인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팀에 알맞은 선수가 왔다. 성한이, 찬형이, 성현이를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가 좋으니 와서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 찬형이는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이고,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라면서 만족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아울러 김 감독은 팀을 떠난 둘에 대해 "진기와 현이는 NC라는 좋은 구단에서 필요로 했다고 들었다.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두 선수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