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더 좋아할 듯" 인삼 선물에 별다방 화답 '훈훈' [★대전]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5.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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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를 앞두고 한화 감독실에서 만난 수베로(왼쪽) 한화 감독과 김원형 SSG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수베로 한화 감독이 김원형 SSG 감독에게 인삼 세트를 선물했다. 김 감독은 친필 메시지가 담긴 텀블러를 선물하며 화답했다.

한화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SSG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3연전을 치른다.


28일 3연전 중 첫 경기를 앞두고 수베로 감독은 김원형 감독을 감독실로 초대해 인삼 세트를 선물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수베로 감독은 "이렇게 시간을 내 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정식적인 인사 자리를 마련해 한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시라는 의미를 담아 인삼 세트를 준비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선물을 전달했다.

김원형 감독은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답례의 의미로 여러가지를 고심한 끝에 수베로 감독님께서 스타벅스를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서 텀블러(2개)와 아이스쿨러, 랜턴을 준비했다.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독님 사진과 최근 변화한 한화를 보면서 느낀 감정을 짧은 메시지로 담아 보았다"며 준비한 답례품을 건넸다.


텀블러에 담긴 김원형 감독의 메시지는 "활기찬 팀 문화가 보기 좋습니다. 2021년 건승하세요"였다. 김 감독의 친필 메시지였다.

이에 수베로 감독은 "특별한 선물이다. 현재 우리 팀에 대한 이미지를 담아주신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다. 메시지에 힘입어 적극적인 우리만의 야구를 더욱더 펼치겠다. SSG 팀의 건승 또한 빌겠다. 특히 아내가 스타벅스를 좋아하는데 더욱 애용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

한편 수베로 감독은 KBO 리그 사령탑들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홈경기 시 인삼세트를 선물하고 있으며, 이제 마지막 구단인 KIA 타이거즈의 윌리엄스 감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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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오른쪽) SSG 감독의 선물에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수베로 한화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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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이 준비한 선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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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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