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김서형, 이보영 완벽 서포트..효원家 벽 넘을 방법은?[★밤TV]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5.3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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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마인' 방송 화면 캡처


'마인' 배우 김서형이 이보영의 완벽한 조력자로 나섰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마인'에서는 서희수(이보영 분)의 유산을 함께 숨겨주는 정서현(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희수는 배를 어루만지며 초점 없는 눈으로 "저 나가겠다. 효원에서"라고 입을 열었다. 정서현(김서형 분)은 "쉽지 않을거다. 모두 동서가 나아갈 앞길을 방해할거니까"라며 걱정했고, 서희수는 "쉬운 일이라서 하겠다는 거 아니다. 무조건 나갈거다. 하준이(정현준 분) 그리고 나 둘 다 조금도 망가지지 않고 나가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정서현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내가 동서 곁에 있을게. 뭐든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주겠다. 내가 동서 편인거 잊지 말아라"고 말했고, 서희수는 이에 눈물이 고이며 더욱 단단한 말투로 "하준이 손 잡고 효원가 그 높은 벽 넘을 거다"라고 다짐했다. 정서현은 함께 촉촉해진 눈으로 "그 벽을 넘는 방법, 내가 알려주겠다"라고 답해 감동을 안겼다.

정서현은 이후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동서를 박사님께 데려간 건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어린이 병원 후원 규모를 늘릴까 한다. 다시 얘기하자"며 비밀 유지를 도왔다. 정서현은 병원까지의 이동을 도운 집사 김성태(이중옥 분) 또한 따로 불러내 계약서의 비밀 유지 조항을 다시 읽어보라고 경고하고는 "여자들 틈에서 혼자 애쓰는 거 안다"며 돈 봉투를 건네기도 했다.


이후 정서현은 좁은 문에 갇힌 코끼리 그림을 그린 소년 화가를 데려와 후원을 약조했다. 정서현은 화가에 "좁은 문에 갇힌 코끼리, 그 코끼리가 좁은 문을 나가는 방법은 뭐겠냐"고 물었고, 일주일 후 소년 화가에게 받은 작품에서 코끼리는 문이 아니라 여유롭게 벽을 지나쳐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다. 소년 화가는 "원래 벽은 없었다. 코끼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거다"고 이를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서현은 또한 양순혜(박원숙 분)에게 찾아가 "그런 끔찍한 말을 동서에게 했냐"며 타박하고, 강자경(옥자연 분)의 방문에 한지용(이현욱 분)과 서희수를 불러모으는 등 계속해서 효원가의 컨트롤 타워답게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치밀하게 조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끼리가 갇혀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정서현이 서희수의 탈출에 어떤 방식으로 함께 할 것인지,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모습에 기대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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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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