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빌레 1골 1도움' 이탈리아, 터키 3-0 꺾고 유로 개막전 승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6.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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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는 임모빌레(가운데)./AFPBBNews=뉴스1
이탈리아가 터키를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로 2020 개막전 A조 1차전서 터키를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이날 이탈리아는 슈팅 숫자 24-3(유효슈팅 8-0)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수훈갑은 임모빌레였다. 그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탈리아가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음에도 전반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첫 기회는 전반 17분에 나왔다. 킬패스를 받은 인시녜가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키엘리니가 정확한 헤더를 했으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이어 전반 43분에도 임모벨레의 슈팅이 나왔으나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렇듯 터키 수비에 막힌 이탈리아는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후반 초반 마침내 골맛을 봤다. 그러나 자책골이었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서 올린 베라르디의 크로스가 터키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의 몸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후반 19분 임모빌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베라르디의 크로스를 잡은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 맞고 나왔다. 이것을 임모빌레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쐐기골까지 나왔다. 전반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던 인시녜가 이번에는 정확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그에 앞서 골키퍼의 킥 미스가 있었다. 골키퍼가 찬 공은 터키 진영을 넘어가지 못하고 이탈리아 공격진에게 걸렸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이탈리아가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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