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폰세카, 토트넘에서는 다르다…"코치 사단 전원 교체 예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6.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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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할 파울루 폰세카(48) 감독이 코치진을 전원 교체할 전망이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폰세카 감독이 토트넘과 마지막 세부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곧 협상이 마무리될 것을 암시했다. 원칙적으로 합의를 끝냈다는 이야기다.


폰세카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최근까지 AS로마를 이끌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이끌며 우크라이나 리그를 지배했던 폰세카 감독은 로마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겨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결국 로마는 토트넘에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을 새로 선임했고 폰세카 감독은 행선지를 찾다가 공석이 된 토트넘과 접촉했다.

폰세카 감독은 토트넘이 앞서 협상하던 빅네임 지도자들과 비교할 수 없지만 토트넘이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다. 당장 우승에 도전할 전력이 아닌 토트넘이기에 적은 예산과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는데 위험 부담이 적은 명성의 감독이 안성맞춤이다. 올여름 토트넘이 데려올 수 있는 지도자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카드다.

폰세카 감독이 토트넘에서는 조금 달라질 여지가 생겼다. 로마노 기자는 "폰세카 감독은 최근 로마에서 많은 부상으로 고생했었기에 그의 코치진을 전원 바꿀 것이다. 코치들은 토트넘 보드진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사단을 토트넘에 맞춰 다시 꾸리겠다는 의미다. 로마 때 전술 및 선수단 관리와 달라질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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