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나얼, 30년만의 첫만남→MSG워너비 녹음현장 공개[★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6.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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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놀면뭐하니' 방송인 유재석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과의 첫만남을 가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의 유닛 M.O.M과 정상동기가 데뷔곡을 녹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야호(유재석)는 M.O.M의 데뷔곡을 작곡한 박근태 작곡가를 찾아갔다. 유야호는 현재 SG워너비의 'Timeless'가 7년만에 역주행한 것을 주목하며 박근태에 박수를 보냈다. 박근태는 이에 "그래서 이번 작업은 그런 취지에서 추억 소환을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며 곡 작업이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M.O.M은 박근태 작곡가와 1:1로 녹음을 마쳤다. 녹음 전 걱정이 가득했던 멤버들은 기대 이상으로 멋지게 자신의 파트를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별루-지(지석진)은 "처음엔 헤매다 딱 찾았다. 제일 용기를 주셨던 말이, 제가 7~80% 했냐고 물었더니 99.9%하셨다고 하셨다"며 이를 박근태 작곡가의 명품 디렉팅 덕으로 돌려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박재정은 "전 마이크를 타고 우왕왕왕왕하는 소리가 들려서 중단됐던 적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지석진은 "녹음실에서 귀신 나오면 대박 터진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흥분했고, 박근태 작곡가까지 "흔치 않은 일이다. 나도 처음이다"며 이를 더욱 부추겼다. 이에 강창모(KCM)은 "너무 좋다는 신호다"고 덧붙였고, 멤버들은 '명곡', '1등' 등을 외치며 즐거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M.O.M은 이후 첫 녹음 파일을 들으며 감격에 빠졌다. 박재정은 "작곡가님한테도 감동이고 이걸 소화해낸 팀원들한테도 감동이다"며 뭉클함을 드러냈고, 박근태 작곡가 역시 "쉬운 노래는 아니다"며 멤버들을 칭찬했다. M.O.M은 이어 유야호와 함께 박재정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 방문해 훈훈한 식사시간을 보냈다. 박재정은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만났던 사람들이 여기 와서 어머니의 음식을 드셔주시니 너무 감동이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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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정상동기팀 역시 작곡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 영준과 첫 만남을 가졌다. 나얼은 곡을 준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을 통해 중창단이 부각되니 반가웠다. 왜냐면 우리는 중창단이 좋아서 지금까지 온 팀이기 때문에"라고, 영준은 "우리 곡을 불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목소리가 좋으시다"고 밝혀 멤버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후 정상동기팀의 개인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이동휘는 잔뜩 굳어 딱딱하게 녹음에 참여하면서도 "이 상황 자체가 다 마음에 든다. 두 분의 디렉팅을 받다니"라며 감격해 웃음을 자아냈고, 정기석(쌈디)은 나얼과 영준의 극찬 속에 녹음을 마쳤다. 영준은 끊임없이 부드럽게 지시를 내리는 나얼의 모습에 놀라며 "오늘 굉장히 따뜻한 디렉팅이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고, 나얼은 "기석이 스카우트 해야겠다. 곡 하나 써줘야겠다. 왜 이렇게 잘하냐. 음정이 정확하다"며 감탄해 웃음을 더했다.

나얼은 이상이에게도 "그렇지 그렇지. 아주 잘했다"던가 "목소리가 유니크하다"며 잔뜩 감탄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김정수(김정민)는 나얼, 영준과 이상이, 정기석의 환호를 받으며 즐겁게 녹음을 마쳤다. 김정수는 "소리가 바뀔까봐 한발짝도 움직이지도 않았다"며 '통으로 좋은' 녹음의 비결을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나얼은 애드립 녹음 중 정기석에게 폭풍 애드립을 요구해 정기석을 당황시켰다. 정기석은 헛웃음을 짓다 결국 이동휘에게 파트를 양보했고, 이동휘는 첫 시도부터 완벽한 애드립으로 현장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나얼은 "우리 스타일의 곡을 다른 사람에게 준 건 우리도 처음이다"며 신기하고 재밌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유야호는 나얼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유야호는 "30년 방송하면서 나얼과 원빈은 한 번도 못봤다"며 자신의 연예인으로 나얼을 꼽았는데, 알고보니 자신이 나얼과 같은 '유'씨인데다 비슷한 지역 출신이라는 사실에 흥분해 여러 차례 악수를 건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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