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MSG워너비, 드립 폭발 스포일러 라이브..'박장대소'[★밤TView]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놀면뭐하니' 그룹 MSG 워너비가 팬들과 '스포일러 라이브'를 진행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의 두 유닛 '정상동기'와 'M.O.M'의 데뷔곡이 공개됐다.


정상동기의 작곡가 나얼은 녹음 현장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히며 "많이 놀랐다. 사실 개성들이 다 다르고 풋풋하면서도 재능이 있어서"라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나얼은 이후 한 사람씩 돌아가며 칭찬을 전했는데, 같은 그룹의 영준은 "안 그대로 멤버들한테 칭찬을 너무 많이 하길래 좀 그랬다"고 서운함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은 멤버들이 녹음한 완곡을 들은 뒤 "미치네 이거. 잘 뽑았다 내가 진짜. 너무 좋다"고 감탄했고, 나얼은 "저도 처음 해 본 시도였는데 결과물이 좋아서 뿌듯하고 멤버들한테 감사하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다음으로 공개된 M.O.M의 데뷔곡에는 "영화계에 봉태일이 있다면 작곡계에는 근태일이 있다"며 작곡가 박근태의 디테일한 디렉팅을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박근태는 "멤버들한테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각 파트별로 멤버들이 포기하지 않아줬다. 그게 고맙다"며 멤버들에 감사를 전했다. 박재정과 강창모(KCM)는 맞지 않는 음역대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노력해줘서 고맙다는 박근태의 칭찬에 울컥했고, 별루지(지석진 분) 역시 팀의 하나됨에 감격해 눈물을 보였다. 유야호(유재석)은 "왜 내 프로그램에 와서 이렇게 질질 짜냐"고 별루지를 타박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정상동기의 광고 촬영 현장과 더불어 MSG 워너비의 첫 지면 화보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멋지게 변신한 서로에게 감탄하며 칭찬을 전했으나 이어 "화보 자체가 생애 처음"이라는 강창모의 화보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기석(쌈디)은 "창모 형 되게 자연스럽게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으나 유야호는 "처음인 것 같은 느낌이 난다"며 촌철살인 리액션으로 폭소를 안겼다. 유야호는 이어 별루지의 화보에도 "입이 조커다"며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MSG 워너비는 이어 팬들과 소통하며 데뷔곡을 공개하는 '스포일러 라이브'를 진행했다. 유야호는 "아직 팬덤이 제대로 형성되진 않았지만 선 애칭 후 팬덤이다"며 팬덤명을 공모하고, '야호톱10'을 통해 즉석에서 뉴 유닛을 조성해 색다른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라이브에는 시작 전부터 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모였으며 팬덤명은 MSG의 뜻인 '맛소금'으로, 애칭은 '소금이들'로 정해졌다.

특히 김정수(김정민)의 아내 루미코가 댓글을 남기자 김정수는 "루미코 사랑해"라고 화답해 눈길을 모았다. 루미코는 이에 "나도 사랑해"라며 설렘을 안겼고, 별루지는 언짢은 표정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이상이의 어머니와 원슈타인의 동생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시청자들은 앞다퉈 이상이의 어머니에 '안녕하시냐. 제가 며느리다' 고 인사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야호톱10'은 유야호가 꼽은 열 개의 곡에 즉석에서 지원자를 받아 라이브를 듣는 코너로, 시청자들은 별루지-정기석-이상이의 조합에 '슬기로운 사회생활', '지만 편한 세상' 등의 그룹명을 붙이며 폭소를 안겼다. 시청자들은 그 이후로 별루지가 스포를 시도했다가 멤버들에게 혼나자 '지다무래곤', '지라시', '지눈물 모아', '지땀 눈물' 등의 폭풍 별명을 붙이기도 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스포일러 라이브의 하이라이트로 정상동기와 M.O.M의 데뷔곡 1절 라이브가 그려졌다. 멤버들과 시청자들은 멤버들의 라이브에 감탄하며 환호를 보냈고, 별루지는 정상동기의 라이브를 듣더니 "커버 해야겠다"고 답해 모두의 야유를 샀다. 유야호는 별루지가 "한 시청자가 노래 제목을 '지만 아는 사람'으로 하라더라"며 폭소하자 즉석에서 '지만 아는 사람'으로 노래를 개사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