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피네이션 vs JYP 역대급 팀 대결..승자는? "자타공인 죽음의 조"[★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6.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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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라우드' 방송 화면 캡처


'라우드'에서 역대급 팀 대결이 펼쳐졌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라운드 팀 대결이 그려졌다.


첫 대결은 피네이션 최태훈, 홍연성 팀과 JYP 아마루, 이태우 팀의 대결이었다. 최태훈과 홍연성은 댄스에 승부를 걸었으며, 아마루와 이태우는 박진영의 추천에 의해 처음으로 고난이도의 하우스 댄스를 시도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결과는 아마루, 이태우 팀의 승리였다. 싸이는 탈락 후보가 된 홍연성에 "아무리 떨려도 얼굴에는 떨림을 드러내면 안된다. 그게 가수가 지녀야 할 첫번째 덕목이다"고 조언했고, 홍연성은 결국 무대 뒤에서 눈물을 흘렸다.

두 번째 대결은 피네이션의 발레 전공 하루토와 한국 무용 전공 강기묵, JYP의 현대 무용 전공 조두현, 발레 전공 남윤승, 이수재의 대결이었다. 두 팀은 클래식 무용을 전공한 만큼 클래식 무용과 K-POP을 결합한 창작 안무를 선보여 현장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박진영은 "클래식 무용을 전공했던 점을 정말 잘 살린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단점이 없는 것보다 확실한 장점이 있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감탄했고, 이 대결의 탈락 후보는 강기묵이 됐다.

다음은 피네이션의 문혁준, 케이주와 JYP의 오성준, 윤동연 팀의 대결이었다. 박진영은 1라운드부터 넘치는 끼로 여심을 녹였던 문혁준과 케이주의 조합에 "피네이션 중에서는 이 팀이 가장 무서운 것 같다"며 시작 전부터 긴장감을 높였다. 문혁준과 케이주는 기대만큼 넘치는 끼에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끊임없이 빠른 템포의 노래와 랩을 소화하는 등 탄탄한 기본기까지 공개해 극찬을 받았지만, 팀워크에 대한 지적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오성준과 윤동연은 이목을 끄는 압도적인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박진영과 싸이는 입을 모아 "둘이 노래를 주고 받을 때 너무 듣기가 좋다"고 두 사람의 무대를 칭찬했고, 싸이는 피네이션 연습생 출신 오성준의 발전을 보며 "박진영 프로듀서님의 공력을 새삼 느꼈다. 1라운드와 오늘을 비교해보면 1타강사를 만나서 맥을 탁탁 집힌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감탄해 눈길을 모았다. 오성준과 윤동연은 안정적인 팀워크로 승리를 차지했고, 탈락 후보는 윤동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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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라우드'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 대결은 모두가 입을 모아 "레전드다", "메인 이벤트다"고 외쳤던 일명 '죽음의 조'였다. 이는 JYP의 나윤서, 고키, 장현수와 피네이션의 천준혁, 김민성, 윤민의 대결이었다. 최연소 참가자 나윤서는 감탄을 자아내는 노래와 춤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크럼프 장인 고키는 벌써 300만 뷰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피네이션 연습생 출신 장현수 역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참가자였다.

세 사람은 압도적인 에너지와 춤 실력, 무대를 뚫고 나오는 가창으로 현장을 뒤집었다. 박진영은 "칼군무의 윗단계가 있다. 셋이 춤이 기가 막히게 맞는데 각자 자기 느낌대로 췄다. 이렇게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저렇게 자유롭게 뿜어낼 수 있었을까. 정말 멋있었다. 살아 있는 무대였다"고 감격했고, 싸이 역시 고키의 무대 장악력과 흡입력에 감탄하며 높은 점수로 화답했다.

하지만 피네이션의 천준혁, 김민성, 윤민 역시 뒤지지 않는 에너지와 팀워크로 눈길을 모았다. 세 사람은 압도적인 완성도와 더불어 화음과 아크로바틱 등으로 환호를 받았다. 무대 후 박진영은 피네이션 연습생 출신 천준혁에 "단점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에이스구나 싶다.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존재감이 있다"며 혀를 내둘렀고, 아크로바틱 실력자 김민성에게는 "경험의 부족을 고난이도 점프로 메웠다"고 감탄했다. 박진영은 이어 윤민에게는 "팀을 계속 신경쓰는 모습이 리더 같았다"고 칭찬하며 눈길을 모았다.

싸이는 "이 무대가 분기점이 될 것 같다"고 말을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이 세사람이 자신이 제작자로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싸이는 연습생으로서 장르를 바꾸기를 권한 천준혁과 익스프레스권으로 살린 나머지 두 사람을 보며 "보는 내내 꿈꾸는 것 같았다. 내가 저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구나. 그리고 익스프레스권을 쓴 제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두 친구가 보여줘서 더 고마웠다"며 뭉클함을 표했다.

두 팀은 각 191점으로 2라운드 최초 팀 점수 동점을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결국 승리는 개인 점수의 총합으로 갈렸고, 나윤서는 3점 차이 때문에 탈락 후보가 됐다. 박진영은 나윤서에 따로 "정말 잘했다. 졌지만 잘 싸웠다"며 격려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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