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 잔치국수 조리 지도..성시경과 투닥[★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6.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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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백종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백종원 클라쓰'에서 첫 음식으로 잔치국수를 택했다.

28일 오후 처음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는 백종원이 성시경과 함께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 조리를 가르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본격적인 녹화 전 제작진을 모아 회의했다. 백종원은 "2년 전부터 얘기(기획)하던 거다.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BTS, 세븐틴을 K-POP 전사라고 할 정도로 앞서 나가서 노력하고 있다. 한식은 숟가락만 얹으면 된다. 아티스트를 통해 외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지만 결국 그 나라에 빠지는 건 음식 때문이다"며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나는 아예 차별화돼서 외국인들한테 알려주고 싶다. 내 바람은 '저거 해볼만 한데? 우리 나라에서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한식 붐이 일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 진행에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백종원은 외국인 6명에게 한국 음식을 가르치게 됐다. 백종원은 영어로 소통하기 위해 영어에 능숙한 성시경과 함께 하기도 했다.


백종원과 성시경은 시작부터 투닥댔다. 성시경은 "(백종원에게) 새로운 도전인 거 같아서 의미 있다. 무엇보다 시청률이 잘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재방송 봐도 된다. 의미만 있으면 된다. 화제성 없어도 된다"며 정정했다. 성시경은 지지 않고 "난 의미 없어도 된다. 시청률만 나오면 된다"고 맞섰다. 사석에서 볼 정도로 친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성시경이 "걱정인 건, 우리는 한식이 익숙한데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자 백종원은 "나 알지 않냐. 쉽게 알려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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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백종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은 요리 첫날을 기념하며 기념일에 먹는 대표 음식, 잔치국수를 첫 요리로 선정했다. 백종원은 본격적인 요리 전 "국수는 격식 있게 많이 먹었다. 국수 위에 올라가는 채소 색 신경을 쓴다. 오방색이라고 있다.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검정색, 하얀색이다"며 잔치 국수에 대해 설명했다.

백종원은 "국수 없는 나라는 없다"고 하자 이란에서 온 에이딘은 손을 들었다. 에이딘이 "아쉬 레쉬테. 하나씩 스파게티처럼 있다"고 하자 백종원은 "그럼 면이 있는 거다"며 국수 면을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를 알려줬다.

성시경은 보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백종원이 "표고버섯 없는 나라 있냐"라고 묻자 성시경은 "일본에도 있다"며 표고버섯의 일본어를 말했다. 이에 미국에서 온 애슐리는 "그럼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별 5개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요리사 파브리에게 "파브리는 마음대로 해라. 국수면 된다.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서 그런다"며 국수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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