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의 유럽통신] 보르도, “황의조 올림픽 차출은 시즌 종료 전 이미 합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7.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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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파리(프랑스)] 황의조의 올림픽대표팀 차출은 일찌감치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드 보르도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의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승선을 축하했다.


보르도는 “우리 보르도 공격수가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뽑혔다”라며, 한국어로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올렸다. 'RMC 스포르' 등 여러 프랑스 매체들도 황의조 올림픽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했다.

또한 보르도는 시즌 종료 전에 이미 황의조의 차출을 허가했다. 보르도의 마르고 앙글라드 언론담당관은 ‘스포탈코리아’에 “황의조가 도쿄 올림픽을 뛸 수 있도록 클럽이 허가했다”라며 황의조 올림픽 대표 합류 소식을 알려왔다.

‘스포탈코리아’는 앙글라드 담당관에게 "황의조의 차출과 관련해서 장 루이 가세 감독은 쉽게 허락은 했는지", "가세 감독이 황의조 선수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없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앙글라드 담당관은 “이번 황의조 차출 허가는 이미 리그1 시즌이 끝나기 전 합의되었던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를 볼 때 대한축구협회와 보르도 구단 간 합의는 5월 경 일찍 완료되었고 김학범 감독의 와일드카드 결정을 기다렸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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