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만났던 KIA 날벼락, '전원검사' 필요 10일 경기 취소 [공식발표]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7.10 16:30
  • 글자크기조절
image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취소됐다. /사진=한동훈 기자
두산발 코로나19 확산이 KIA까지 덮쳤다.

KBO는 10일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지난 2일부터 두산과 경기가 있었던 KIA 선수단도 전원 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10일 예정된 광주 KT-KIA 경기가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경기는 추후에 편성된다.

앞서 이날 KBO에 따르면 두산에서 2명, NC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잠실 LG-두산전과 고척 NC-키움전이 뒤로 밀렸다.

시작은 지난 8일이었다. NC와 한화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9일과 10일 NC와 두산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KIA는 4일 경기 이후 두산과 접촉한 적이 없어 안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5일 두산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이날은 실내 연습장도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역 당국의 판단은 조금 더 신중했다. KIA 관계자는 "오늘(10일) 중으로 전부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선수단 전원과 선수단과 접촉한 프런트 직원 모두가 검사 대상"이라 설명했다.

한편 KT 선수단은 훈련만 마치고 그대로 숙소로 돌아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