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승환, 도쿄올림픽 추가 승선... '한현희 대체'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1.07.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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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마무리 투수 오승환(39)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추가 승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투수 한현희(28·키움)가 대표팀에서 하차한 후 대표팀 기술위원회와 김경문 감독, 코칭스태프가 추가 선발 선수를 의논한 결과 KBO가 지난 3월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했던 사전 등록 명단(154명) 선수 중 오승환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교체 명단은 KBSA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한현희는 최근 원정 경기 기간 숙소를 이탈해 외부인과 술자리를 가진 데 대해 자필 사과문을 내고 올림픽 대표팀을 자진 사퇴했다.

오승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한국이 사상 첫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 KBO리그 전반기에도 37경기에 나와 27세이브(무승 2패), 평균자책점 2.52로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투수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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