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서포터즈의 공개 비판’ 대전 이민성, “질책 들을 만 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7.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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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양]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팬들의 따끔한 질책을 교훈 삼아 반등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대전은 다소 주춤했다. 2연패를 비롯해 최근 5경기에서 1승을 챙기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서울이랜드전 패배 이후에는 서포터즈가 코치진, 선수단을 향해 공개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날 대전은 박인혁, 이현식, 김승섭, 알리바예프, 이진현, 박진섭, 이종현, 서영재, 이웅희, 이지솔, 이준서(GK)가 나선다.

경기 전 대전 이민성 감독은 “연패에 빠져 있고 1위 팀을 만난다. 선수들에게 주문한 건 투쟁심이다. 더 물러선다고 하면 우리가 생각한 부분을 못 한다. 선수들에게 그런 걸 강조했다. 선수들도 일주일간 준비를 잘했기에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 후 서포터즈의 비판이 있었는데?

- 내가 느낀 것도 같아서 정확하다고 판단했다. 그런 소리를 들을 만한 경기였다. 선수들도 지난 몇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따끔한 질책이었다.

승패를 떠나 팬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가 코치진과 선수에게 나와서는 안 되는 일이다. 선수들에게 그런 일이 나오지 않게 하자고 했다.

선수들의 훈련 태도는 항상 좋았다.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귀네슈 감독 시절 FC서울에 있을 때도 1년간 훈련을 엄청 시켰다. 그 때도 적응기가 필요하다고 봤다. 단합된 모습이 나온다면 점차 나아질 거로 생각한다.

▶ 김동준의 결장에 대해?

-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계속해서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1년을 끌고 가면서 부상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내가 관리를 잘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밑에 있는 선수들도 치고 나와줘야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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