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삼성화재 총 18명 대규모 확진, "컵대회 출전 어렵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7.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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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선수단./사진=KOVO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배구계가 비상이 걸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최초 확진 선수를 포함해 선수 14명, 코칭 스태프 4명을 포함해 선수단 내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선수 A가 KB손해보험 선수 한 명 및 지인들과 함께 한 선수의 자택에 모여 저녁을 함께 먹었다. 총 8인이 모여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리고 지난 22일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곧바로 KB손해보험과 함께 사과문을 발표했다.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선수단 내 대거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삼성화재 선수단은 1차 검사 당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가 격리 기간 도중 이상 증세를 보인 선수들이 나타났고, 재검사를 받은 결과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대규모 확진으로 삼성화재는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2021 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출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KOVO컵 출전은 어려울 듯하다. 앞으로 2주간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이번처럼 음성을 받은 선수가 이상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또 선수마다 치료 및 회복 시기도 다르다"며 "배구 팬들에게 송구한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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