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기록 깬 18세 황선우 "기세 몰아 결선까지 쭉!" [도쿄올림픽]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7.25 21:09 / 조회 : 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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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사진=올댓스포츠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11년 만에 박태환의 남자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깼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3조에서 1분44초62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박태환이 세웠던 1분44초80의 한국 기록을 0.18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황선우는 한국 신기록은 물론 전체 5개조 39명 가운데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출전해 첫 올림픽에서의 메달 기대감도 높였다.

그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 나와서 얼떨떨하다"며 "이 컨디션을 유지해서 준결, 결선까지 이 기세를 몰아 쭉 가봤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선우는 26일 오전 준결승전을 치르고,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27일 오전 결승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황선우는 이번 200m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도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기록을 0.17초 앞당긴 신기록(48초25)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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