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번호 없다’ 日 아베, 바르셀로나에서 방출... ‘쿠보 전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9.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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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FC바르셀로나가 일본 기대주인 공격수 아베 히로키(22)를 방출한다.

아베는 2019년 여름 일본 J리그1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바르셀로나B로 이적한다. 첫 시즌 세군다B(3부 리그)에 20경기 출전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으나 복귀 후 등번호 9번을 배정받는 등 팀의 미래로 간주됐다. 이후 몸이 말썽이었다. 계속 부상으로 이탈했고, 올해 4월 복귀 후 공식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바르셀로나B는 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1/2022시즌 스쿼드를 공개했다. 아베의 이름이 없었다. 앙헬 로다도가 9번을 꿰찼다.

스포르트는 “아베의 바르셀로나B 탈퇴가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베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지난 5월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적이 불발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등번호에 그가 빠졌음을 알렸다.


결국, 아베는 1군 소속으로 캄프 누를 한 번도 못 밟아보고 바르셀로나와 작별한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을 이유로 긴 부상 늪에 빠진 아베와 계약 해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J리그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는 쿠보 타케후사(마요르카)의 전철을 밟게 됐다. 쿠보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꽃을 피우지 못한 채 J리그 리턴 후 레알 마드리드를 통해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이후 계속된 임대 생활에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현재 레알에 적을 두고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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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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