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주지훈X전지현, 공조 성공..김민호=유가족 아닌 살인범[★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10.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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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지리산' 방송 화면 캡처


'지리산' 배우 주지훈이 작중 사기범 김민호에게 칼을 맞았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는 서이강(전지현 분)과 강현조(주지훈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서이강은 이날 사건 현장의 노란 리본을 언급했다. 조대진은 이에 "병원에서 1년간 죽다 살아난 애가 그 사진은 왜 찾아 봤냐. 현조 때문이냐"고 물었고, 이어 두 사람이 설산에서 당한 사고 장면이 스쳐 지나가 눈길을 모았다. 조대진은 "그 사고는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도대체 현조하고 너한테는 무슨 일이 있던 거냐"고 질문을 던졌고, 서이강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아무 일도 없었다. 산을 지키려고 했었다. 그게 우리 일이었다"라 답할 뿐이었다.

이후 2018년의 상황이 그려졌다. 강현조는 2018년 10월의 어느 날 갑자기 서이강에 전화를 걸어 "지리산에 안개가 자주 끼는 소나무 군락지가 있냐. 노란 리본이 묶여져 있었다"며 환영을 봤다고 밝혔다. 서이강은 그곳이 무진계곡에서 4km 지점이라 답했고, 강현조는 비번임에도 산에 올라 한 남성(김민호 분)을 만났다. 남성은 금지 구역에 온 이유가 아버지의 유골을 찾기 위해서라 말해 강현조를 놀라게 했다.

강현조는 이에 서이강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강현조는 "실종자 이름은 홍상규고 실종 당시에 사업에 실패해서 거액의 빚이 있었다. 수사가 힘들었다더라. 경찰도 우리도 포기한 걸 그 아들은 포기하지 않았다"며 남자를 돕고 싶다고 말했으나 서이강은 "네가 어떻게 찾냐. 그리고 너 경고하는데 비법정 함부로 다니지 마. 산 그렇게 만만한 곳 아니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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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지리산' 방송 화면 캡처


강현조는 결국 혼자 수색을 시작했다. 전날 만났던 남성도 "직접 찾게 해달라"며 부탁해 이에 합류했다. 서이강은 따로 경찰서를 방문했다. 하지만 그 곳에서 들은 소식은 홍상규 씨에게 아들이 없다는 충격적 사실이었다. 서이강은 이에 외동딸이 살고 있는 집에 방문했고, 그 곳에서 불법 굴채한 소나무를 발견하고는 진상을 알게 됐다. 강현조가 만난 남성의 정체는 조경업자 홍상규를 협박해 소나무 불법 굴채를 시킨 사기범 김기창이었다.

강현조는 한참 수색하던 끝에 김기창을 산 아래로 끌고 내려와 미심쩍던 부분을 얘기하기 시작했다.강현조가 이어 절벽에서 발견한 김기창의 지갑까지 꺼내들자 김기창은 본색을 드러내며 칼을 꺼내들었다. 김기창은 강현조를 칼로 찌르고는 자신이 홍상규를 절벽에서 밀었음을 시인해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도 서이강이 강현조를 발견해 김기창을 검거하는데 성공했고, 홍상규의 시신까지 찾아냈다.

이후 다시 2020년으로 돌아온 서이강은 강현조가 2018년 조난됐던 날 노란 리본을 발견했다며 "불법 산행팀이 남긴 리본이면 정상 쪽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근데 그 리본은 그렇지 않았다. 정상이 아니라 다른 쪽으로 가는 길에 묶여 있었다. 마치 일부러 길을 잃게 해놓은 것처럼"이라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다른 이의 서랍을 뒤지기 시작했다. 서이강은 서랍 속에서 노란 리본 봉지를 발견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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