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앞뒤 없는 거짓말"..'스폰서' 녹취록 공개 후 답답한 심경[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1.0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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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사진제공=지크리에이티브
배우 이지훈이 갑질 및 지인·스태프 간 불화 사건에 언급된 가운데 드라마 '스폰서' 제작사의 녹취록도 공개됐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충격 녹취록 공개..이지훈 논란 실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선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제작사 대표의 음성이 담겨있었다. 대표는 "이지훈이 안한다고 하더라. 선우도 안 한다더라. 감독하고 전화하고 나서 안하려고 땡깡 부리더라. 그래서 선생님 이건 엔딩을 다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된다고 처음부터 말을 하던지 그럼 작가만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녹취록을 인지한 모양인 듯, 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그는 "앞뒤없는 당신들의 거짓말을 들어도 나는 예쁜 것만 보렵니다"라며 "뭐가 무서워서 자꾸 본인들 일에 제 의견을 바라세요. 당당하시면 소신껏 하세요"라고 말했다.


또한 "저를 방패막이 삼아서 해결하려 하시지 말고요. 딱 한 번만 더 솔직한 나를 보여주고 저는 이제 그만 신경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훈을 향한 논란은 지난 3일 '스폰서' 촬영 중 지인과 스태프 사이에 일어난 마찰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작가 및 제작진 절반이 교체된 이유가 이지훈의 갑질로 인해 시작됐다는 게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스폰서' 측은 "이지훈 배우로 인해 박계형 작가와 스태프들의 절반이 교체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배우가 제작진을 교체하고 자신의 분량에 이의가 있어 작가까지 교체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박계형 작가의 일방적인 억측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부인했다.

이지훈도 "이유불문하고 제 친구와 현장 에프디(FD) 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작가님에 대한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내가 뭐라고 나 따위가 감히 작가님 교체해달라는 말씀을 하겠나. '감독님 믿고 가겠다'란 말이 전부였다"라고 해명했다.

'스폰서'와 이지훈 사건을 둘러싸고 상반된 이야기를 말하는 관계자들의 말도 더해지며 논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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