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세영X이준호, 첫 만남부터 포옹..화끈한 시작 [★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1.1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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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화면 캡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세영과 이준호가 어른이 되어 처음 만난 순간 포옹했다.

12일 오후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어린 성덕임(이설아 분)이 어린 이산(이주원 분)을 위로하며 처음 만났다.


이날 어린 성덕임은 제조상궁 조씨(박지영 분) 지시로 영빈의 조문을 가게 됐다. 어린 성덕임은 산을 넘어가다 등불을 꺼트렸다. 어린 이산은 영조(이덕화 분) 몰래 영빈 조문을 가다 어린 성덕임을 마주쳤고, 두 사람은 동행했다.

영빈 처소 앞에 도착해 어린 성덕임이 궁녀를 부르려 하자 어린 이산은 "실은 내가 허락 없이 몰래 왔다"며 어린 성덕임을 말렸다. 어린 성덕임은 "여기가 어디라고 하락도 없이 와. 사내가 허락 없이 후궁에 몰래 들어가면 사형이랬어. 어리다고 봐줄 줄 알아?"라고 하면서도 어린 이산을 도와 몰래 영빈 처소에 들어갔다.

어린 이산은 죽은 영빈 앞에서 과거 일들을 사죄하며 "날 미워하실 거야. 내가 했던 독한 말 때문에"라며 엉엉 울었다. 어린 성덕임은 "영빈 자가께선 네 마음 다 아실 거야"라며 위로했다.


어린 이산이 "죽은 사람이 어떻게 알아"라고 하자 어린 성덕임은 "죽은 사람이니까 알지. 네가 말하지 않고 숨긴 마음까지 다 알아. 증거 보여줄까? 아까 등불 봤지? 바람이 부는데도 하나도 꺼지지 않았어. 영빈자가가 네 마음을 다 아셨던 거야. '어서 오렴. 조심히 오렴'"이라고 말했다.

잠시 후 영조가 영빈 처소에 도착했고, 어린 이산은 당황했다. 어린 성덕임은 어린 이산을 창문으로 내보낸 후 자신도 나가려했지만 너무 늦었고, 결국 영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어린 성덕임은 궁에 돌아와 제조상궁 조씨에게 영빈 조문을 시킨 이유를 물었다. 제조상궁 조씨는 "궁녀는 궁에서 죽을 수 없어. 궁에서 죽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왕족 뿐이지. 늙고 병든 궁녀는 반드시 출궁해야해. 살아 생전 어떤 권세를 누렸건 궁녀의 마지막은 이처럼 덧없고 초라하지"라고 했다.

이어" 다만 오직 한 가지, 궁에서 죽을 수 있는 방도가 존재한다. 승은을 입으면 돼. 승은을 입고 후궁이 된다면 이 궁에서 죽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 보아라. 저것이 승은 입은 여인만 누릴 수 있는 명예. 모든 후궁이 바라는 미래. 너 역시 저리 되고 싶겠지"라며 "고운 얼굴이야. 자라면 더 고와지겠지. 제대로 보렴. 꿈을 품는 거야. 틀림 없이 너도 저리 될 수 있다고"라고 어린 성덕임에게 후궁의 꿈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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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화면 캡처
어린 성덕임은 돈 벌 궁리만 하다 서상궁(장혜진 분)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서상궁은 "넌 동궁의 궁녀야. 세손 저하는 너의 주인님이고. 그 일이 덧없고 가치 없어지면 네 인생도 덧없고 가치 없어지는 거야. 그리 되게 두지 말아"라고 했고 어린 성덕임은 생각을 고쳤다.

어린 성덕임은 어린 이산이 금서를 읽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고 몰래 금서를 훔쳐 찢었다. 찢겨진 금서를 본 영조는 "이 책을 네가 찢었느냐. 이 할애비가 읽지 말라고 명해 그를 지키려고 찢었구나"라며 일부러 어린 이산을 두둔했다. 그렇게 어린 이산은 어린 성덕임의 도움을 두 번이나 받았다.

시간이 흐른 후 성덕임(이세영 분)은 찢은 금서 조각을 보며 "내가 그때 분명히 세손 저하를 구했는데. 이거 들고가면 단번에 상궁으로?"라며 웃다 "목이 안 달아난 것만으로 행운이지"라며 찢은 금서 조각을 넣었다.

성덕임은 뛰어가다 발을 헛디뎠고 이산(이준호 분)을 붙들었다. 이산은 성덕임 허리를 잡고 얼굴을 가까이 마주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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