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영입리스트' 오나나, 토트넘 대신 인테르행 눈앞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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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했던 안드레 오나나(야약스)가 사실상 인테르행을 확정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테르가 오나나와 지난 7월 이미 구두계약에 합의했다. 다음 달에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나나는 지난 2016/2017시즌 아약스에서 데뷔했다. 그는 데뷔 시즌 네덜란드 에리디비지에에서 32경기 20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최소 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또한, 2018/2019시즌 아약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결승 진출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고, 오나나는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0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나나는 고의는 아니라, 아내가 처방 받은 약을 잘못 복용했다고 주장, 스포츠 중재 법원(CAS)에 항소했다. 이에 CAS는 올해 5월, 징계를 1년에서 9개월로 단축했다.


올 시즌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오나나는 징계가 풀리자마자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뛰어난 반사 신경과 빌드업 능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90min’은 “아스날과 나폴리, 뉴캐슬 등이 오나나를 원한다. 또한, 토트넘으로 새로 부임한 콘테 감독이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로 오나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로마노는 “인테르는 다른 구단의 경쟁에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오나나가 FA로 나온다면 계약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며 인테르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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