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닮사' 최원영, '김동하=김재영 아들' 의심..고현정에 "거짓말이라도 해"[★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1.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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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너를 닮은 사람'의 최원영이 김동하가 김재영 아들이라고 의심하며 괴로워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안호수(김동하 분)가 생일 파티 전 사라졌다.


이날 정희주(고현정 분)는 구해원(신현빈 분)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정희주는 "내 새끼 건드리면 죽여버린다고 했지"라며 구해원 목을 졸랐다. 이어 "내 새끼 어딨냐고"라고 물었다.

안현성(최원영 분)은 이일성(서진원 분)을 찾아갔다. 안현성은 이일성 집을 뒤졌지만 안호수는 없었다. 정희주에게 서우재에게 구해원 행방을 물었고, 서우재까지 안호수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서우재는 안현성을 우연히 마주쳐 "정 작가님 어디 있습니까. 정 작가님하고 얘기를 해야"라고 물었다. 안현성은 서우재를 벽으로 밀치며 "네가 감히 내 앞에서 또 희주를 찾아?"라고 분노했다. 그렇게 서우재는 안현성이 자신과 정희주 사이를 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구해원과 서우재는 안호수를 정희주에게 데려다주며 "주영이 아버님께 간곡히 부탁드렸어요"라고 말했다. 정희주는 믿지 않고 꺼지라고 했다.

정희주는 집에서 '희주 언니에게'라고 적힌 빈 봉투를 발견했고, 구해원에게 그 봉투에 대해 물었다. 구해원은 안에 들어있던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 건넸다. 그림에는 정희주가 아이를 안고 있고, 뒤에는 서우재가 서있었다.

구해원은 "그 사진을 보고 궁금해지더라고요. '같이 갔나' 아님 '우연히 만났나' '아기는 누굴까'. 짐작한 다음에 두 사람을 이해해보려 했어요. 언니가 그럴리 없다고. 난 언니를 좋아했으니까. 나이 많은 언니가 나보다 먼저 죽으면 어쩌나. 생각만 해도 슬퍼질 정도였으니까. 근데 이제 '언니가 나보다 먼저 죽게 될 테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라고 했고 정희주는 "그거 절대 아니야. 호수? 남편 아이야. 우재랑 같이 간 것도 아니고 우연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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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정희주는 불안해져 서우재에게 "사진은 어떻게 된 거야"라며 "네가 찍은 사진. 사진은 왜 찍어서"라고 따졌다. 서우재가 "무슨 사진 말입니까"라고 하자 정희주는 "해원이한테 못 들었어?"라며 당황했다.

서우재가 "중간에서 나만 멍청해지는 거 진짜 엿 같은 거 알아요? 두 사람 다 나한테 제대로 설명 안 하면서 몰아붙이기만 하면 내가 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며 "나만 바보 같고 멍청해지는 기분 더는 못 참겠어요"라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어 "잠깐이라고 했죠? 잠깐 가벼운 감정이라면서 이렇게 불안해하는 이유가 뭡니까. 대답 안 할 줄 알았어요. 내가 기억해야겠죠. 어떻게든 찾을 겁니다. 내 힘으로 찾을 거예요"라고 했다. 서우재는 "작가님 남편 알고 있어요. 내가 당신 좋아했던 거. 어쩌면 만났다는 거까지"라며 낮에 있었던 일을 말했고 정희주는 절망했다.

안현성은 정희주가 서우재에게 따지는 장면을 봤고, 서우재와 정희주가 다시 만난다는 의심에 괴로워했다. 안현성은 정희주가 보이지 않자 서우재 작업실을 찾아갔다. 서우재 작업실에는 구해원만 있었다.

구해원은 서우재가 어디 있는지 알려줬지만 안현성은 서우재가 있는 장소에 도착해서도 정희주와 함께 있을까봐 불안해했다. 안현성은 결국 안을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집에 온 안현성은 정희주를 만났다. 안현성은 정희주에게 어디 갔었냐고 물었고 정희주는 "가긴 어딜 가"라며 가볍게 넘겼다. 안현성은 구해원이 말했던 사진을 꺼내며 "차라리 거짓말이라도 해. 최소한 그런 성의라도 보여"라며 눈물을 보였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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