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극찬한 '23살 수비수'..."해보면 무서워, 헐크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12.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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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손세이셔널' 손흥민(29)도 무서워하는 선수가 있었다. 그만큼 좋은 선수라는 극찬이었다. 주인공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3)다.

영국 HITC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팀 동료인 23살짜리 수비수 로메로를 두고 무섭다고 했다. 어벤저스의 헐크라 칭했다.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최근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배우 톰 홀랜드가 주고받은 대화 영상을 공개했다. 홀랜드는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연 배우로 세계적인 인기 스타다. 토트넘의 팬이고, 손흥민의 팬이다.

손흥민과 홀랜드는 토트넘 선수들과 어벤저스 멤버들을 비교했다. 위고 요리스가 캡틴 아메리카, 세르히오 레길론이 로키로 꼽혔다. 그리고 헐크는 로메로였다.

손흥민은 "아주 좋은 선택이다. 나는 로메로와 경기를 할 때 무섭더라. 로메로는 나보다 좋은 선수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세리에A에서 뛰었다. 리그 최고를 다투는 수비수로 군림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토트넘이 군침을 흘렸고, 지난 8월 임대 이적을 성사시켰다. 로메로는 오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으나 이탈 전까지 중앙 수비수로서 토트넘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HITC는 "로메로는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든다. 토트넘에 오자마자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훈련 중에도 상대를 괴롭힌다. 마주하는 선수에게는 악몽이다"고 전했다.

이어 "로메로의 아슬아슬한 태클을 받는다고 생각해보라. 게다가 로메로는 잘 밀리지도 않는 선수다. 손흥민도 훈련 때 로메로를 만나 애를 먹은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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