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왜 자꾸 저평가야?" 몸값 '뜬금 하락'→팬 분노 폭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12.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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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왜 자꾸 저평가야?"

토트넘 홋스퍼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리그 4경기 연속골을 쏘면서 팀의 상승세를 '하드캐리' 하고 있다. 월드클래스다운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그런데 '몸값'이 떨어졌다. 뜬금없는 평가다. 팬들의 분노도 폭발하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한국시간)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가치 랭킹을 책정해 공개했다. 손흥민은 8000만 유로(약 1077억원)가 나왔다. 왼쪽 윙어 7위다.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이전 측정치와 비교하면 500만 유로(약 67억원)가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순위로 보면 11위다. '톱10'에서 밀렸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금액이나 알렉산더-아놀드가 10위, 손흥민이 11위다. 마네와 그릴리시가 뒤를 잇는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손흥민이 부진하다면 앞뒤가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9골 3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5경기 8골 2어시스트다.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6경기 무패 행진의 중심에 섰다. 해리 케인이 부진한 사이 팀을 이끈 선수가 손흥민이다. 그런데 몸값이 떨어졌다.

팬들도 의아해하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여전히 손흥민은 저평가다", "손흥민의 몸값이 떨어졌다고?", "가치 하락이 말이 되나", "1억 유로도 충분한 선수다", "대체 이게 뭔가"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2020년 12월 9000만 유로(약 1212억원)로 개인 최고 몸값을 기록한 후 2021년 들어 8500만 유로(약 1144억원)를 유지했다. 이번에 8000만 유로로 더 떨어진 상태로 2021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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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마크트가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몸값 랭킹. 손흥민이 11위에 자리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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