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속 셧아웃 포함 7연승 질주' 우리카드, 3위 등극 [★수원리뷰]

수원=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1.07 20:34
  • 글자크기조절
image
우리카드 선수들이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우리카드가 6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포함해 내리 7연승을 달리면서 3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3위 자리가 뒤바뀔 수 있는 맞대결에서 우리카드가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 33점(10승 11패)으로 승점 31점(11승 10패)의 한국전력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가 됐다.

주포 알렉스가 20득점, 나경복이 14득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장병철 감독의 의도대로 다우디 13득점, 서재덕 11득점, 임성진 9득점으로 공격 루트의 다양화는 성공했으나, 집중력이 아쉬웠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1세트 초반부터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알렉스는 하승우의 불안정한 토스에도 무리없이 처리했다. 뒤이어 서브에이스까지 작렬하며 우리카드는 6-2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터진 우리카드의 블로킹과 한국전력의 범실이 1세트를 결정했다. 12-13에서 다우디,와 김동영이 3연속 범실을 기록했고, 우리카드의 하현용과 하승우는 간신히 나온 한국전력의 공격을 가볍게 블로킹해냈다. 한국전력은 14-22까지 벌어진 격차를 뒤집지 못했고 알렉스가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공격 루트 다양화를 통해 접전을 만들어냈다. 다우디가 2세트 공격 성공률 18.18%로 저조한 활약을 보이는 가운데 신영석이 블로킹 득점 3점을 포함해 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우리카드는 알렉스과 나경복이 기복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9:9 이후 리드를 잃지 않았다. 20:22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박찬웅이 올린 공이 우리카드 진영으로 넘어가면서 분위기도 함께 넘어갔다. 서재덕과 임성진이 분전했지만, 알렉스가 백어택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3세트도 우리카드의 우세가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12-12 동점에서 하현용의 속공과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와 서재덕이 분전했지만, 세트 후반 나경복이 서브 득점을 포함해 3점을 쏟아 부으면서 우리카드의 승리가 확정됐다.

image
알렉스./사진=한국배구연맹
기자 프로필
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스타뉴스 스포츠부 김동윤입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