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집' 정흥채, "임꺽정 망할 줄..아내 12년 짝사랑"[★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2.02.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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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건강한 집' 방송 화면
'건강한 집'에서 배우 정흥채가 드라마 '임꺽정' 촬영 당시 스태프들의 반응과 12년 짝사랑한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강한 집'에서 임꺽정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흥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흥채는 개인 인터넷 방송을 준비하고, 드라마 출연을 준비 중인 근황을 밝히며 건강 고민 또한 털어놨다.

그는 "아직 마음은 22세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는 환갑 나이라고 한다. 젊었을 때는 운동하면 근육이 금방 생기고 했는데 요즘은 예전 같지 않다. 젊었을 때 술과 담배를 많이 해서 혈압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통풍을 심하게 앓았는데 집 사람이 관리를 잘 해줘서 지금은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 정상이다"며 자신의 힐링 하우스를 공개했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집안 곳곳에는 아내가 만든 도자 작품이 가득했다. 정흥채는 "제일 행복한게 밥을 먹거나 라면을 먹을 때, 아내가 만든 도자기 식기로 끓이니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걸로 먹는다"며 아내의 센스에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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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건강한 집' 방송 화면
정흥채 부부의 방엔 드라마 '임꺽정'을 찍을 당시 찍은 사진들이 담긴 사진첩과 각종 상패들이 전시돼 있었다. 리포터 조영구는 "임꺽정 찍을 당시 흥행을 예감했나"라고 물었다.

정흥채는 "전혀 예상 못 했다. 스태프들이 '임꺽정 망했다' 하더라. 첫 신을 찍었는데 방송을 아는 것도 아니고, 카메라를 아는 것도 아니라서 카메라 앵글 밖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했다. 4년을 촬영하니까 배워가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전 자신의 무용 스승이었던 아내에 대해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감히 넘볼 수 없는 위치에 있어서 혼자 좋아하기만 했다"며 결혼 발표 당시 대학로가 발칵 뒤집혔다고 말했다.

5살 연상 연하로 12년 짝사랑 끝에 정흥채는 지금의 아내와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정흥채는 자신의 건강 관리법에 대해 근육 건강을 위해 저분자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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