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새 총재 후보 못 뽑았다... 4차 이사회서 재논의 [★현장]

야구회관=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3.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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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2층에서 KBO 3차 이사회가 열렸다.류대환 사무총장과 각 구단 대표이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심혜진 기자
KBO 신임 총재 선출이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4차 논의로 이어진다.

KBO는 2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2층 콘퍼런스룸에서 2022년 3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9개 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롯데 이석환 대표만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후임 총재 선출 관련 논의였다. 지난 18일 2차 이사회 이후 약 12일 만에 다시 열렸다. 당시 이사회는 각 구단이 각각 후보 추천 및 총재 선정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2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KBO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에서 후보자가 나오긴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뚜렷한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아무 것도 없다. 총재 후보자의 총회 추천 여부에 대해서 논의했으나 KBO 정관상 재적이사 ¾이상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4차 이사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4차 이사회는 오는 11일에 열린다.

앞서 지난 1월 정지택 전 총재는 총재직을 맡은지 약 1년 1개월만에 물러나면서 새 총재를 뽑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KBO 규약 14조에 따르면 총재가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보궐선거 절차가 지연될 경우 이사회가 총재 직무대행을 의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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