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재민, 배우X스노보드 해설위원 투잡러 '드라마'[★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2.03.02 23:0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전 스노보드 선수, 현 스노보드 해설위원이자 배우 박재민이 예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동계 올림픽'을 주제로 박재민 해설위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재민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해설위원으로 인사드렸던 배우 박재민이다"라고 소개했다.

MC유재석은 "원래 직업이 배우인데. 평창 올림픽 때부터 해설위원을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박재민은 "2018년에 해설을 시작했다. 스노보드 선수 생활을 20년간 하면서 국제 심판 자격증을 가지고 심판활동을 했었다. 그때 저를 눈여겨보던 스포츠국의 선배님이 권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image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또한 박재민의 특이한 해설 스킬 또한 화제가 됐다.


유재석은 "참가 선수들의 TMI 정보까지 줄줄. 갓 쓰고 흥례문 앞에서 사진 찍어 올린 선수, 평창올림픽 때 창문 열고 섹소폰 불던 선수. 이거 약간 TMI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실제 박재민은 250명의 스노보드 선수를모두 공부해 해설을 재미있게 이끌어나간 바 있다. 그는 "선수들의 정보를 처음 조사하다 보니까 단순 수상으로는 크게 공감이 안 됐다. 올림픽의 주인공들은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이 써내려가는 드라마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이 선수가 너무 궁금했다. SNS에 들어가서 맨 처음 게시물부터 마지막까지 다 보고 영어만 아니까 일어나 불어는 번역기 돌려가면서 봤다. A4용지에 정리해서 중계할 때는 Ctrl+F 눌러서 검색하면서 봤다"고 밝혔다.

박재민은 이렇게까지 공을 들인 이유에 대해 "올림픽 자체가 목표인 선수도 있고, 4년 내내 일만 하다가 올림픽에만 출전하는 선수도 있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과정을 면면히 보다보면 250명의 선수, 250개의 드라마가 나온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