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 박장현, 8년 투병 후 서울대 의대 진학 팬 '눈물' [★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2.03.0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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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 화면
'국가가 부른다'에서 박장현이 8년 투병 후 서울대 의대에 진학한 팬의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에서 임창정 팀과 김태우 팀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임창정 팀은 하동연, 박창근, 이병찬, 김희석, 김영흠으로 구성됐고, 김태우 팀은 조연호, 이솔로몬, 김동현, 박장현, 손진욱으로 꾸려졌다.

박장현은 2라운드에서 박창근과 대결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박장현은 정현빈 엄마의 사연을 듣고 왈칵 눈물을 쏟았다. 사연에는 "현빈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횡단보도를 건너다 CRPS라는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에 걸렸다. 산고에 비할 수 없는 고통이 수시로 온몸에 찾아오는 병이다. 전국을 돌아다녀 치료법을 발견했고 현빈이 스스로 병을 이겨 냈다. 그 결과 8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고통이 줄어들자 현빈이는 그토록 하고 싶었던 공부를 마음껏 했고 드디어 작년에 수능 전국 1등을 해서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해 의사의 꿈을 이루고 있다. 아플 때마다 현빈이는 박장현 가수님의 '두 사람'을 들으며 힘을 얻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장현 또한 아이를 둔 아빠로 사연을 들은 뒤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스튜디오 객석에 자리한 정현빈은 "수능 전국에서 1등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한 뒤, 전 과목 만점 1등급인 성적표를 공개했다.


정현빈 어머니는 "CRPS라는 병이 나이든 분이 많이 걸리고 어린 애는 드물다. 일반 주사가 아닌 20cm 주사를 마취를 안 하고 맞게 된다. 그 8년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아이가 노래로 위로를 많이 받았다. 박장현 님이 '국민가수 갈라쇼'에서 27초 동안 애드리브를 했는데 너무 좋아서 그때부터 아들과 같이 응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현빈은 "몸이 많이 아팠는데 노래를 들으면 목소리가 위로가 많이 됐다. '두 사람'이 특히 위로가 됐다"고 말했고, 박장현은 즉석에서 정현빈을 위한 '두 사람'을 선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임창정 팀이 김태우 팀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두 팀은 접전 끝에 동점 스코어를 기록했고, 동점이기 때문에 총점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총점 결과 임창정 팀은 588점, 김태우 팀은 579점으로 임창정 팀이 승리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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