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울컥"..'아기싱어' 정재형→기리보이, 국민 동요 만든다[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3.11 17:1511일 오후 KBS 2TV 새 예능 '아기싱어'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박지은 PD,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이 참석했다.
'아기싱어'는 올해 5월 5일 100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KBS에서 새롭게 제작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이다. 반세기 전의 정서를 담아낸 옛날 동요 대신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가 뭉쳐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동요를 선보인다.
박지은 PD는 "김숙, 문세윤이 KBS 연예대상 수상자인만큼 대한민국 최고 예능인이고 가수로도 활동해 섭외하게 됐다. 우리도 섭외 과정 중에 김숙은 창작 동요제에 지원했다는 경력을 알게 됐고 문세윤은 유치원 공익근무원 출신이더라. 적임자를 섭외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치원 컨셉에 대해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는 환경에서 출연하려고 세심하게 보려고 노력하는 부분이다. 유치원 컨셉 차용한 이유도 아이들이 '동요 프로듀서'란 말도 어려워한다. 다들 '선생님'이라고 하길래 그렇게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요 프로듀서 역할을 맡은 다섯 선생님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은 꼬마 가수들의 인생 첫 무대를 감상하며 새 동요의 영감을 얻는다. 이석훈은 "평소 선생님 타이틀 제안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동요인지 모르고 거절했는데 동요라고 하니 '이제 하다하다 동요까지 간다'라고 생각했다. 아다시피 난 가정이 있고 아들이 있는데 내 아이가 내가 만든 동요를 부른다고 생각하니 영광스러울 거 같더라.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쉽지 않은데 허락하는 선 안에서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한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정재형 "아이들과 어떨지 걱정하고 긴장을 많이 했다. 첫 녹화 때 긴장을 진짜 많이 했다. 그 아이가 딸꾹질을 하면서도 계속 노래하더라. 아이들이 누가 하라고 해서 한 게 아니라 본 모습이더라. 옆집에서 보는 아이들과 우리가 함께 하고 있구나 싶어서 즐거운 경험일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기리보이는 "나 자체가 유치하다. 아직도 장난감을 갖고 논다. 그래서 아이들이 번쩍이는, 흥분하는 포인트를 조금 알 거 같다. 그런 걸 녹여내지 않을까 싶다. 내가 이런 프로그램을 굉장히 오래했다. '지금 당장 만들어 오세요' 하면 만들 수 있다. 그런 거에 단련된 사람이다. 이런 게 내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정재형은 "만들어진 목소리가 아니라 놀랄 것이다. 교육 받지 않은 목소리가 주는 아름다움들이 인생을 다시 돌아보는, 많은 어른들에게 회초리가 될 수도 있을 정도로 이런 감성들을 느낄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아기싱어'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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