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비혼 선언→송강 제주도行..윤박X유라 별거 시작[★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2.03.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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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기상청 사람들'에서 배우 박민영이 비혼 선언을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비혼과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진하경(박민영 분)과 이시우(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하경의 엄마 배여사(김미경 분)는 진하경의 집에 들렀다 우연히 엄동한(이성욱 분)과 이시우가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배여사는 아파트를 자가 보유하고 있는 신석호(문태유 분)를 마음에 들어했다.

진하경은 배여사를 돌려보낸 후 이시우에게 '비혼주의'에 대해 물었다. 이시우는 "내 짐을 사랑하는 사람한테 지우고 싶진 않다"고 답했다. 그는 "봐서 알잖아요. 그래서 결혼같은 건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덧붙였지만, 진하경은 "결혼이 배제된 연애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시우는 "그렇다고 내 진심을 오해하진 말아줬으면 한다"라며 눈을 빛냈고, 진하경은 "그냥 궁금했다. 결혼이 아니라면 이 연애의 끝엔 뭐가 있을까"라고 읊조렸다.


이 일이 있은 후 진하경과 이시우는 진하경은 결혼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진하경은 한기준에게 결혼 조언을 구했고, 한기준은 "좋다 아니다, 정의내리기가 좀 힘들다. 우리 둘만 좋으면 오케이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며 조언했다.

이시우(송강 분)는 채유진(유라 분)에게 "비혼주의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고 물었다. 채유진은 "벙쪘다. 나랑 왜 만나는 건가. 더이상 함께할 미래는 없겠구나 싶었다. 우린 결국 헤어지겠구나 싶었고, 그때부터 그렇게 조금씩 마음이 식어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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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배여사는 신석호에 대해 알아보러 딸 진태경(정운선 분)을 보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진하경은 "나 결혼 안 해요. 오늘부터 비혼주의 할거야. 그러니까 내 앞에서 남자 얘기 꺼내지도 말아"라고 폭탄 발언을 해 배여사를 당황케 했다. 이시우는 "홧김에 그랬을 거다"라며 배여사를 위로했지만, 배여사는 "하경이는 내가 잘 안다. 내가 너무 밀어붙였나"라며 허탈해 했다.

진하경은 이시우에게 "진지하게 비혼에 대해 고민 중이다. 서로에게 짐이 되는 건 나도 싫다"라며 진지한 고민이었음을 고백했다.

한편 오명주(윤사봉 분) 주무관의 실수로 여의도 기온 정보가 일시적으로 잘못 표출된 사고가 일어났다. 특종만을 노리던 한 기자의 악의적 보도가 이어졌고, 한기준은 채유진(유라 분)을 정보 제공자라고 의심했다. 채유진은 "내 말을 못 믿을 거면서 왜 나랑 결혼까지 했나"라며 서운해 했고, 한기준에게 "잠시 시간을 갖자"며 다퉜다.

같은 시각 예보국장 고봉찬(권해효 분)은 팀원들의 잘못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진하경을 혼냈다. 고봉찬은 진하경에게 태풍 시즌에 맞춰 제주도로 한 명을 보내라고 통보했고, 진하경은 그 한 명을 이시우로 선택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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