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새해 카운트다운 맞춰 남주혁에 '기습 입맞춤'[★밤TV]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2.03.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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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화면 캡쳐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배우 남주혁과 김태리가 새해를 맞아 입맞춤을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가 백이진(남주혁 분)의 진심을 우연히 듣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진과 나희도는 대구에서 추억을 쌓았다. 나희도는 서로 다른 야구팀을 응원하는 아저씨들이 싸우자 "경기 지고 제일 속상한 건 선수 본인들 아니겠어요?"라고 나섰다. 아저씨들은 펜싱선수 나희도를 알아봤고, 백이진은 나희도를 데리고 나왔다.

백이진은 "넌 진짜 왜 이렇게 겁이 없냐. 그것도 술취한 홀리건들 상대로"라며 나희도를 걱정했다. 나희도는 "내가 진짜 싫어하는 말이 있는데 그걸 딱 했다. 내가 해도 그거보단 잘하겠다? 그럼 왜 안 했나"라며 소리를 높였다.

백이진은 나희도가 비에 젖지 않을까 우산을 씌워주며 걱정했다. 나희도는 대회 참여대신 관람만 한다며, "선수는 시합을 뛰어야 된다. 성장할 기회를 잃은거지 지금. 시합을 안뛰는 선수가 선수로서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백이진은 "너는 빨리 크는거냐, 원래 다 컸는데 내가 몰랐던 거냐. 작년의 너랑 지금의 너가 되게 다른 것 같다. 내년엔 또 달라지겠지? 옆에서 오래 보고 싶다. 계속 멋있게 크는거"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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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화면 캡쳐
백이진은 나희도를 데려다주는 길에 국가대표 정호진(최태준 분) 선수를 만났다. 정호진은 과거 나희도와 '알콩이 달콩이'로 애칭을 부르던 사이였다. 정호진은 백이진을 떠보며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기자님때문인 것 같아다"라며 나희도를 데리고 장난치지 말라고 말했다.

백이진은 이에 "걔 데리고 장난칠 수 있어? 걔 눈빛 표정 생각 가치관. 장난? 누가 이렇게 장난을 진지하게 쳐"라며 흥분했다. 그러면서 "그땐 나희도의 모든 경험을 응원했다. 근데 지금은 아냐. 내 시간보다 걔 시간 가는게 더 아까워. 1분1초도 쓸데없는 경험들 안하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걸 내가 할 수 있다"라며 정호진을 돌려보냈다. 또한 그 장면을 나희도가 우연히 듣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나희도는 수능시험을 봤고, 백이진과 2000년 새해를 맞이했다. 나희도는 새해 카운트다운에 맞춰 백이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하며 이들 두사람이 보여줄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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