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전돼가는 모드리치... 급한 레알, “英 최고야 1,070억 이상 줘” 지를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3.22 18:05 / 조회 :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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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중원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다.


일명 ‘크카모(토니 크로스-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수년째 레알 중원을 맡고 있다. 이 중에서 36세인 모드리치가 가장 맏형이다. 이미 레알은 대체자를 급구하고 있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22일 “레알이 레스터 시티 소속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25) 영입에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공식 34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데, 레알 구단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신뢰가 두터워 한 시즌 더 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잔류가 유력하다.

문제는 모드리치의 나이다.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으나 오는 9월 37세가 된다. 체력적, 경기력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레알은 21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0-4 참패를 당했다. 모드리치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을 패배 수렁에서 못 건졌다. 자신에 맞지 않는 최전방에 배치돼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나, 모드리치는 부진했다.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누가 모드리치의 바통을 이어받을지 관심사다. 사실 누가와도 발롱도르 위너를 대체한다는 건 쉽지 않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이 몇 시즌 전부터 모드리치 후계자로 메디슨을 주목했다.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영입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눈치챈 레스터는 메디슨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적료 8,000만 유로(1,070억 원) 이상의 제안이 도착하지 않는 한 협상에 응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노리치 시티를 떠나 레스터에 입성한 메디슨은 날카로운 킥과 풍부한 활동량, 헌신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핵심으로 등극했다. 이번 시즌 공식 40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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