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가희→승희, 신구 걸그룹의 고충.."연애X→임신 금지"[★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2.03.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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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쳐
'아는 형님'에서 가희, 박정아, 미미, 승희가 걸그룹 활동 비하인드를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마마돌' 가희, 박정아와 오마이걸 미미, 승희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가희와 박정아는 최근 예능 '엄마는 아이돌' 출연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박정아는 "많은 아이돌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마음같아서는 무대를 찢고 싶었는데 결과로 중을 받았다. 쥬얼리 멤버들이 나한테 이 악물고 보여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희도 "보컬 평가 하를 받고 충격적이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오마이걸 승희와 미미도 '엄마는 아이돌'을 봤다고. 승희는 "걸그룹 생활이 끝나고 결혼을 해도, 저렇게 멋있게 무대 위에서 날고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가희와 박정아는 '마마돌'부터 애프터스쿨, 쥬얼리 히트곡 댄스를 선보이며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에 미미는 두 사람의 히트곡 댄스를 재현하며 화답했고, '던던댄스'로 합동 댄스까지 선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정아와 가희, 미미, 승희는 걸그룹 활동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가희는 '군기반장'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가희는 "29살에 데뷔를 해서 멤버 동생들이 어렸다. 많게는 13살까지 나서, 내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로 연습을 시켰다. 늦으면 뭐라고 하고, 틀리면 될때까지"라며 민망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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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쳐
오마이걸은 연습생 시절 엄격한 규율이 있었다고 전했다. 화장부터 짧은 하의, 연애까지 금지 조항이 많았다고. 박정아는 "우리때는 하이톱에 쫄바지입고 연습했다. 일주일에 한 번 몸무게 검사를 했다"라며 공감했다.

반면 박정아와 가희는 '마마돌'의 금지 조항은 임신 금지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가희는 "섹시한 안무는 집에서 연습하지 말라고 했다. 남편에게 섹시하게 보이면 안되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마이걸은 데뷔 이후에도 4년간 연애 금지 조항이 있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승희는 "복도에서 남자 아이돌이 지나가면 벽보고 지나갔다. 화장실도 2인1조로 다녔다"라고 밝혔다.

박정아는 "인생을 깨닫기 위해서는 걸그룹을 해라"라는 말로 눈길을 모았다. 박정아는 "10년간 쥬얼리 활동을 하며 다양한 감정을 알게 됐다. 어느 순간 시기와 질투라는 게 생겼고, 그걸 다스리는 방법도 배우며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2교시는 과거 인기 예능 'X맨'을 오마주한 'XL(엑스라지)맨'으로 꾸며졌다. 그 시절 댄스 신고식을 재현한 무대들이 이어지며 현장을 열광케 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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