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가장 위험하다" 아스널 경계 최고조... 日 비밀병기로 맞불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5.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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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AFPBBNews=뉴스1
사실상 4위 싸움의 향방을 가를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30·토트넘)의 컨디션이 너무 좋다. 그 때문에 4연승으로 잘 나가던 아스널도 경계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절정의 손흥민과 마주하게 되면서 미겔 아르테타(40) 아스널 감독은 토트넘과 빅매치에서 도미야스 다케히로(24)를 (좌측 풀백으로) 기용했던 리즈 유나이티드전 전략을 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13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35라운드가 끝난 현재 아스널은 승점 66점(21승 3무 11패)으로 승점 62점(19승 5무 11패)의 5위 토트넘에서 4점 앞선 4위를 기록 중이다. 만약 토트넘이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4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진다.

아스널은 4위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최근 리즈전에서 우측 풀백 도미야스를 낯선 좌측 풀백으로 기용하는 등 기책을 동원하기도 했다. 리즈 최고의 선수 하피냐(26)를 견제하기 위함이었고 도미야스는 성공적으로 그를 막아내면서 비밀병기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하지만 토트넘을 상대로는 정공법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풋볼 런던은 "도미야스는 토트넘전에서 좀 더 익숙한 우측 풀백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의 가장 위험한 무기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미야스를 우측 풀백으로 전환해 손흥민을 견제하는 것이 순리다. 도미야스는 토트넘과 전반기 맞대결(아스널 3-1 승)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때 손흥민은 아마 시즌 최악의 경기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을 향한 아스널의 경계는 괜한 것이 아니다. 손흥민은 4월부터 7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며 리그 20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토트넘이 패배한 전반기 아스널전에서도 팀의 유일한 골을 기록한 만큼 아스널은 손흥민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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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 다케히로./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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