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도 SON 향한 메가톤급 오퍼가 없지?" 유력 英 매체도 이해 불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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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영국 현지의 유력 매체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메가톤급 오퍼가 없는 것에 대해 의문 부호를 던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펼친 걸 미루어 볼 때 왜 아직도 손흥민을 향한 메가톤급 오퍼가 없는 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전 루이스 디아스에게 실점하며 아쉽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전까진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슈팅 0개로 침묵했던 손흥민이다. 그러나 답답한 공격 전개가 계속되자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후반 10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세세뇽이 컷백을 시도했고 이를 손흥민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에 1-0 리드를 안겼다. 비록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20호골 고지에 올라서는 대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의 경기력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직접 손흥민에게 다가와 악수를 건넸고 기자회견에선 손흥민의 능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을 치켜세우며 맞장구를 쳤다.


특히 영국의 유력 매체인 ‘가디언’은 “토트넘은 토트넘처럼 보이지 않았다. 현대적이고 공격적이며 잘 훈련된 팀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가장 강력한 EPL 공격수를 보유했다. 현시점에서 손흥민보다 완벽한 공격수가 있나? 그는 너무 과소평가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의 공격 범위는 놀라울 정도다. 먼 거리를 드리블할 수 있으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해 언제든지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을 상대로 이런 경기력을 펼친 것을 보면 왜 아직도 손흥민을 향한 메가톤급 오퍼가 없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손흥민은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20골로 모하메드 살라(22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3경기에서 살라를 넘어설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이와 별개로 3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한다면 EPL 최초로 세 시즌 연속 10-10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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