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도 인정한 '월클' SON..."지금 이보다 완벽한 공격수 있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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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현시점에서 손흥민보다 완벽한 공격수가 있나”

올 시즌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국 현지에서도 그의 능력을 완전히 인정했다. 유력 매체들이 손흥민 칭찬 릴레이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는데 토트넘은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이 막바지로 가고 있는 지금 손흥민은 EPL에서만 20골을 터뜨렸다.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보다 2골이 적은 2위다. ‘차붐’ 차범근도 이루지 못한 아시아 선수 최초 유럽 5대 리그 20골 고지에 올랐고 개인 최고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여러 명장의 극찬도 이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득점을 터뜨리는 손흥민을 두고 “주발이 어느 쪽인지 모를 정도다. 손흥민을 지도하는 건 영광이자 큰 기쁨이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 때문에 경기가 힘들었다”라며 손흥민의 날카로움을 인정했다.


과거 토트넘을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모리뉴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을 팀의 주축으로 인정했고 그가 없는 베스트11은 상상할 수 없었다.

선수들도 손흥민을 향해 존경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특히 토트넘 유망주인 라이언 세세뇽은 손흥민을 향해 “겸손해서 과소평가 됐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아시아 최고를 넘어 EPL을 주름잡는 선수로 완벽하게 발돋움했다.

영국 유력 매체 ‘가디언’은 이런 말을 했다. “현시점에서 손흥민보다 완벽한 공격수가 있나.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가장 강력한 EPL 공격수를 보유했다. 손흥민의 공격 범위는 정말 놀라울 정도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물론 아직 손흥민의 확실한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는 매체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손흥민의 ‘월드 클래스’ 능력을 인정하고 극찬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 이적 직후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생각했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토트넘 최고 에이스이자 EPL 최고의 공격수로 당당하게 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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